워커에는 바퀴 갯수에 따라 바퀴가 없는 표준워커, 보통 앞바퀴 2개가 있는 #이륜워커, 4개 다리에 모두 바퀴가 있는 #사륜워커로 나뉘어 집니다. 분류상으로 보면 실버카, #롤레이터 등 실외 워커는 사륜워커에 해당합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분이 어떤 워커를 사용하여야 하는가 입니다.
#하지근력에 따라 사용자가 달라집니다. 다리근육과 #보행능력이 좋으실 수록 바퀴가 있는 제품을 부족하실수록 바퀴 갯수가 적은 제품을 쓰셔야 합니다. 특히, #어깨 보행기라고도 불리는 사륜워커는 허리통증이 있으신 분, 병원에서 고관절 혹은 무릎 수술 환자가 재활용으로 사용하는 제품으로 브레이크가 없는 제품은 시니어분들에게는 권하지 않습니다.
표준 워커는 다리에 바퀴가 없는 대신 평평한 고무팁으로 덮힌 4개의 미끄럼 방지캡이 부착된 다리가 있습니다. 주사용자는 많은 안정성이 필요하고 보행기에 많은 체중을 싣는 분에게 유리합니다. 지팡이 정도로 지지력이 확보되지 않는 분께서 간단한 외출용으로도 사용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동속도가 매우 낮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하체근력이 있으신 분이시라면 답답해서 사용하시기 힘듭니다. 반대로 움직이기 위해서는 본체 전체를 들었다 놓으면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이 정도 무게를 들 수 없는 분이시라면 워커가 아닌 다른 이동수단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이륜 워커는 앞쪽에 있는 두 개의 바퀴가 보다 자연스러운 보행을 제공합니다. 가장 많이들 쓰시는 보행기입니다. 2개의 앞바퀴가 회전하지 않기 때문에 방향 전환할 때 회전 속도가 느려지는 점이 있지만 안전을 고려한다면 앞바퀴 회전기능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사용자께서 하지근력이 부족하셔서 체중을 워커에 실어야만 하는 분이라면 위 표준워커를 사용하셔야 합니다.